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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c AL 후기) 생각치도 못한 점수였어요

김용직 2017. 10. 17. 17:41



김민정사진
경희대학교 김민정
글쎄.. 처음으로 친 오픽 시험인데 처음 점수로 AL를 받아서 진짜 많이 놀랐어요.
맨 처음에 토익 스피킹을 봤는데 아무런 준비 없이 봤다가 레벨5가 나오고 나서 
아.. 나는 스피킹에도 능력이 없구나..... 하고 포기했었어요.

근데 취업을 하기 위해서 자격증이 하나라도 더 있으면 좋더라구요 
그래서 공부하게 된게 오픽 시험이었어요.

맨 처음에는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막막하고 해서 스터디를 참가했는데 
거기서는 그냥 토픽 같은것을 주고 
오픽은 순발력과 끊기지 않게 말하는 것이 포인트이며 폼나게 멋있게 간지나게 
유창한것 마냥 쏼라쏼라 말해야 한다고 말했어요. 

일주일에 두번 한번에 세시간씩 수업을 진행을 하고 한달정도 했습니다. 
오픽시험은 스터디가 끝난지 3-4달 후에 시험을 봤어요. 
자기소개를 달달 외우고 어떤시험이 나올지 어떤 질문이 나올지 
인터넷으로 검색을 다 해보고 하루종일 외우고 다녔어요.

근데 막상 시험에는 나오지 않더라구요....
시험 치는 날도 사실 시험 치기 3분전에 도착을 했어요.
아무것도 생각이 안나는 상황에서 
아 그냥 유창한척이나 해야겠다.... 하고 시험을 임했거든요

중간중간 생각이 안나면 mm.... how should i say.... dont you think this question is very difficult to understand? 하면서 중간에 틈을 주지 않고 계속 말했어요. 

이 시험은 외국인 감독이 듣고 평가하는 거잖아요. 
항상 같은 대답을 하면 지루하지 않을까 해서 대답뿐 아니라 중간중간 당신생각은 어떻냐..
오히려 반대편에게 질문을 던지듯이 대답을 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상황 등등 같은 경우에는 정말 그 상황을 머리속으로 떠올려서 
상황을 가정하는 모습도 연출했어요. 

저는 어머니와 여행갔을때의 상황이라서 어머니가 말씀하시기를..하면서 목소리도 바꿔주고 어린시절의 나의 모습이기에 어린 목소리로 목소리까지 바꿔가면서 조금 재밌다고 해야하나... 그런식으로 대답을 하기도 했어요. 

마지막에 돌발질문도 되게 웃기게 횡설수설 대답을 해서.. 마지막에 아 횡설수설 대답해서 내가 뭐라고 말하는지도 모르겠고 아무튼 내 말은 이런것이다. 하고 마지막에 결론까지 말해주고.. 아무튼 이런식으로 정신없이 대답했는데 AL 이 나와서 너무 행복하네요.
여러분도 가능할거에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