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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c AL 후기) 마음만 먹으면 IH에서 AL로 누구나 할 수 있어요.

김용직 2017. 12. 21. 09:43



홍우영사진
삼성화재 홍우영
사실 저는 직장인으로 영어공부를 별도로 할 시간이 많지는 않습니다.
학창시절 영어를 좋아해서 영어회화 공부를 열심히 했었지만 OPIC과는 인연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리고 입사하고 10년차가 되어 시험 볼때마다 IH라는 성적을 받는 것이 당연시 되던 어느날
우연히 읽게된 AL후기에 자극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내용은 IH등급은 AL이 되기에 뭔가 조금
부족해서 IH를 주는 것이다라는 글이 저에게 조금만 공부하면 나도 AL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했고 사실 회화는 어느정도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별도의 공부를 하기보다는
질문의 답변을 어떻게 해야되겠다는 시뮬레이션을 했었습니다.

사실 과거에 시험볼때는 그냥 봤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시험을 봤으니 시험도중 당연히
버벅대기 일 수 였고 결과는 항상 동일했습니다.

저는 사실 AL등급이 현지인도 획득하기 어려울만큼 어려운 등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IH등급애도 스스로 만족하며 생활하고 있었기때문에 그 나태함으로 오랜시간동안
IH에 머물러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은 생각이 많이 달라졌구요, 공부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리고 일정수준까지만 올라오면 그 다음부터는 본인의 노력에 따라 충분히 AL등급을 취득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자는 무조건 외워라라고 하는데 그 방법도 일정수준까지는 등급취득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IH나 AL등급에 도달하려면 단순 암기만으로는 원하는 등급 취득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단순 암기도 회화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저도 학창시절 처음 회화를 시작할때는 중학교 영어교과서를 전부 외우는 것으로 시작했으니까요. 그리고 응용을하면서 자신감이 붙었지만 이후 체계적으로 영어학습을 하지 않은 탓에 계속 해서 그 자리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외국에서 생활도 했지만 실제로 외국에서 영어실력이 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사실 오히려 퇴보했다고 표현하는게 맞을 정도 였습니다. 

현지에서는 영어를 공부하기보다는 말이 통하는 사람을 찾으러 다니느라 바쁘게 지냈던것 같습니다. 저의 영어는 대학교때 외운 중학교 교과서 그리고 그 문장을 응용해 여러가지 파생적인 표현을 했던게 전부 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직장생활하면서 영어에 자연스럽게 손을 놓게 되었습니다. 물론 외화를 볼때 자막없이 보려고 노력했고 차 안에서는 영어채널을 항상 청취하였습니다. 그래서 10년지 지나 그때외운 문장이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회화를 할 수 있게된 것 같고 그 수준으로 10년을 유지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OPIC은 항상 IH수준이었고 등급의 상승은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사실 머리속으로 이야기의 순서정도만 생각하고 시험에 임했으면 결과는 달라졌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우리나라말을 할때도 가끔씩 말이 안나올때가 있습니다. 본인이 어떤 순서로 어떻게 이야기를 진행할지 머리속에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하물며 영어로 이야기하는데 중간에 끊김이 없이 자연스럽게 말이 잘 나온다는 것이 당연히 어려운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약간 포괄적으로 이런 순서로 이야기를 진행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시험에 임하면 등급 상승에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시험을 치르고 난뒤 등급이 올라갈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고 성적결과를 애타게 기다렸습니다.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는데 말이죠.

제 자랑은 아니지만 지금 생각하면 왜 과거에 그렇게 안일하게 시험을 봤는지 후회스럽습니다.
최소한 IH등급정도 되신다면 시험는 당일이라도 시험보기전 어떤 순서로 이야기 해야겠다는 대략의 생각을 가지고 시험에 임하면 AL등급 결코 어렵지 않아요.